[구의동/아차산 맛집] 서울 평양냉면 맛집, "서북면옥"

서울 평양냉면 맛집, "서북면옥"

 

안녕하세요, 우직한소나무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맛집은 서울 구의동 서울어린이 대공원 앞에 위치한 평양냉면 전문점입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서북면옥"

입니다.

가게 입구 & 건물 뒷편

그럼 “서북면옥” 후기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기본정보

 

가게는 구의역과 아차산역 중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서북면옥 바로 뒤편에 어린이대공원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어린이대공원 구의문 주차장의 주차요금은 30분에 900원, 1시간에 1,800원입니다.)

 

서북면옥은 중소벤처기업부에 ’백 년 가게‘인증 기업이라고 합니다.

“백 년 가게는 30년 이상 명맥을 유지하면서도 오래도록 고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점포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그 우수성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아 공식 인증받은 점포입니다.”

 

가게는 단층으로 되어있고, 전 좌석이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입구에서 번호표를 뽑고 밖에서 한참을 줄 서서 기다렸습니다.

 

매형의 말에 의하면 거의 항상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하여 기다리는 동안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서북면옥은 서울에서 평양냉면으로 손꼽히는 곳 중 하나라고 하더군요.

과연 그 기대에 부응했을까요? 기대에 못 미쳤을까요?

 

그럼 지금부터는 음식 후기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음식 후기

 

우선 메뉴판부터 보여드릴게요. 메뉴판은 포스팅 당시 현재 기준입니다. (‘22.11)

메뉴판

 

메뉴는 다른 냉면집들과 비슷한 구성입니다.

물냉면, 비빔냉면, 온면, 만둣국, 수육, 편육, 접시만두입니다.

냉면 가격은 9,000원으로 다른 평양냉면 가게들에 비해 저렴한 편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진X평양냉면은 냉면이 14,000원;;)

 

저는 사실 평양냉면보다는 함흥냉면을 선호하는 편이고, 물냉면보다는 비빔냉면을 선호하여 이 날도 어김없이 비빔냉면을 시켰습니다.

(TMI : 보통 열 번 중에 한번 꼴로 물냉면을 먹는 것 같습니다)

주문한 메뉴는 비빔냉면, 접시만두, 편육입니다!

 

먼저 비빔냉면 사진입니다.

비빔냉면

 

면 위에 고기와 양념 무가 올려져서 나오고,

육수는 따로 주기 때문에 기호에 맞게 넣으시면 됩니다.

 

 

사실 평양냉면과 함흥냉면의 차이를 제대로 느끼기 위해서는 물냉면을 먹어야 확실하게 평양냉면의 그 심심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비빔냉면은 양념이 들어가기 때문에 평양과 함흥의 차이를 크게 느끼진 못하는 것 같아요.

어찌 됐건 비빔냉면을 먹었는데 대만족이었어요. 물론 다른 냉면 맛집들과 엄청난 차이는 느끼지 못했으나, 냉면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깔끔하고 감칠맛이 나서 충분히 줄 서서 먹을 가치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만두도 꽤나 맛있었어요!

만두는 직접 손으로 빚어서 그날그날 만든다고 하더군요.

 

 

속재료는 숙주, 두부, 고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담백한 맛이었습니다!

 

편육은 무생채와 같이 나옵니다.

그러나 편육은.. 음.. 많이 먹어본 맛이고, 양에 비해 가격이 결코 저렴하지는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난번 대전역 출장 때 김화칼국수 집에서 먹은 수육의 가격과 양이 너무 깡패라 비교가 돼서인지는 모르겠으나,,)

 

 

갑자기 서북면옥 리뷰에 대전역 김화칼국수 수육(소) 비교 사진 투척..!

서북면옥 편육 vs 김화칼국수 수육

물론 비교를 하려면 수육과 수육을 비교해야 하지만ㅋㅋㅋ

제가 편육을 먹었기 때문에 그것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서북면옥 총평

음식에 대한 총평을 하자면

가성비가 훌륭한 냉면집이다! 냉면과 만두는 맛과 가격이 훌륭하다.

but, 편육은 가격대비 양은 잘 모르겠으나 냉면과는 잘 어울린다!

 

저는 굉장히 만족했지만 서북면옥을 가기 위해 구의동까지 가진 않을 것 같고,

다음에 어린이대공원에 놀러 가거나 구의동 근처에 갈 일이 있으면 한번 더 가볼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서울 구의동 맛집, 아차산 평양냉면 맛집, “서북면옥” 포스팅을 마치도록 할게요!^^

 

ps. 저희는 서북면옥에서 점심을 먹고, 계획에 없던 어린이대공원에서 동물 구경을 했답니다.

(가게 바로 뒤에 있다는 이유로, 한번 들렸습니다. 서북면옥을 통해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 유익한 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