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근처 전복 맛집, 오쿠다 공항점 내돈내산 솔직후기
전복돌솥밥 · 전복뚝배기 · 고등어구이 | 반려동물 동반 가능 | 무료주차
제주 여행 마지막 날, 비행기 시간은 남고 배는 고프고. 이럴 때 애매하게 공항 안에서 때우자니 아쉽고, 시내까지 나가자니 시간이 빠듯하죠. 그래서 이번엔 공항 근처에서 전복 요리로 유명하다는 오쿠다 공항점을 직접 찾아가 봤습니다. SNS랑 블로그에 워낙 많이 올라오길래 기대 반 의심 반으로 갔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제주에서의 마지막 한 끼로 후회는 없었어요. 😊
📍 오쿠다 공항점 기본정보
🏠 상호 : 오쿠다 공항점
🗺️ 위치 : 제주 제주시 용문로18길 60-5 (제주공항에서 차로 약 5~10분)
🕐 영업시간 : 매일 10:00 ~ 21:00 (라스트오더 20:00)
📞 전화 : 0507-1309-9303
💰 가격대 : 1인 15,000원 ~ (커플세트 55,000원)
🅿️ 주차 : 매장 앞 넓은 공터 주차장, 무료
🐶 반려동물 : 동반 가능 (마당에 매장 반려견도 있어요)
🍽️ 기타 : 개별룸 있음, 단체석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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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림집을 개조한 듯한 편안한 외관
내비게이션 찍고 골목으로 들어가니 처음엔 “여기 식당 맞아?” 싶었어요. 오쿠다 간판이 붙어있긴 한데, 딱 봐도 살림집을 개조한 듯한 외관이라 살짝 당황했거든요. 그런데 이게 오히려 매력 포인트더라고요. 마당에 야자수랑 화분들이 정갈하게 놓여있고, 담벼락엔 손글씨로 쓴 ‘오쿠다’ 간판과 제주도 지도가 그려져 있어서 정감이 갔습니다.

골목 안쪽, 정겨운 손글�씨 간판이 반겨주는 오쿠다 공항점 입구
가장 걱정했던 게 주차였는데, 매장 바로 옆에 널찍한 공터 주차장이 있어서 렌터카 끌고 가도 전혀 부담 없었어요. 성수기 제주 여행에서 주차 스트레스 없는 게 은근 큰 장점입니다.

매장 옆 넓은 공터 주차장 — 렌터카로도 편하게 진입 가능

화분과 야자수로 꾸며진 마당, 가정집 같은 편안한 분위기
🐾 마당엔 매장 강아지 두 마리가 마중
벤치 위에 얌전히 앉아있는 강아지 두 마리를 만났어요. 알고 보니 이 집 반려견들이더라고요. 오쿠다 공항점은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식당이라, 강아지랑 함께 여행 중이라면 눈여겨볼 만해요. 낯가림 없이 순한 아이들이라 사진 찍는 내내 얌전히 자리를 지켜줬습니다.

벤치 위에 나란히 앉은 오쿠다의 마스코트 강아지들
🍽️ 정갈하고 조용한 내부
내부는 외관에서 느껴지던 예상과 다르게 꽤 널찍했어요. 홀 안쪽엔 반찬이랑 그릇들이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고, 벽에 걸린 시계와 조명이 은은해서 딱 ‘정갈한 가정식집’ 느낌이었습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창가 자리에 4인 테이블이 놓인 별도 룸도 있어서, 가족 단위나 조용히 식사하고 싶은 분들에게 좋아요.

깔끔하게 정돈된 홀 내부, 반찬과 그릇들이 가지런히

창가 자리가 있는 별도 룸, 유아용 의자까지 준비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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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집의 진짜 주인공, 전복 요리
오쿠다는 이름값 하듯 전복 전문점이에요. 저희는 전복 게우죽(전복내장죽), 전복돌솥밥, 전복뚝배기, 고등어구이까지 골고루 시켜서 먹어봤습니다.

테이블 가득 채운 오쿠다의 한 상
먼저 나온 건 전복 게우죽. 전복 내장이 들어가서 색이 진한 초록빛을 띠는데, 첫 숟갈 뜨자마자 비린 맛 하나 없이 고소함이 확 퍼지더라고요. 위에 살짝 데친 전복 살을 올려주는데, 참기름이랑 깨가 더해져서 향이 은은하게 코끝을 스쳤어요. “전복죽은 다 거기서 거기지” 싶었던 제 편견을 깨준 맛이었습니다.

전복 게우죽 — 고소함이 진하게 올라오는 초록빛 죽
그리고 이 집 대표메뉴라는 전복돌솥밥. 뚜껑을 여니 도톰하게 슬라이스된 전복이 밥 위에 수북이 올라가 있었어요. 버터랑 간장을 넣고 쓱쓱 비벼 먹으니 고소함이 배가 되더라고요. 전복이 부드럽게 씹히면서도 특유의 쫄깃한 식감이 살아있었습니다. 다 먹고 물을 부어 만든 숭늉까지 구수하게 챙겨 먹었어요.

전복돌솥밥 클로즈업 — 도톰한 전복이 아낌없이 올라갔어요
해물 육수가 진한 전복뚝배기도 빼놓을 수 없죠. 전복, 홍합, 새우, 게 등 해물이 푸짐하게 들어가서 뚝배기 째로 보글보글 끓여 나오는데, 국물이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해서 부모님이랑 같이 드시기에도 딱 좋겠더라고요. 국물만 떠먹어도 감칠맛이 확 느껴졌습니다.

해물이 가득한 전복뚝배기, 국물까지 깔끔하게
마지막으로 고등어구이. 노릇하게 잘 구워진 껍질이 겉바속촉 그 자체였어요. 기름기가 적당히 배어 있어서 짜지 않고 담백했고, 살도 부드럽게 잘 발라졌습니다. 밥반찬으로도, 술안주로도 손색없는 비주얼이었어요.

노릇하게 구워진 고등어구이, 겉은 바삭 속은 촉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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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격표 (일부 발췌)
| 메뉴명 | 가격 | 추천여부 |
|---|---|---|
| 전복돌솥밥 | 15,000원 | 🔥 인기 |
| 전복뚝배기 | 15,000원 | ⭐ 추천 |
| 전복죽(게우죽) | 15,000원 | ⭐ 추천 |
| 전복버터구이 | 23,000원 | |
| 전복볶음밥 | 15,000원 | |
| 고등어구이(한마리) | 10,000원 | |
| 전복돌솥밥+전복뚝배기(1인) | 25,000원 | ⭐ 추천 |
| 커플세트A (2인, 돌솥밥×2+뚝배기+버터구이·보리굴비+고등어구이) | 55,000원 | 🔥 인기 |
| 공기밥 / 사이다·콜라 | 1,000원 / 2,000원 |
* 가격은 방문 시점 기준이며 변동될 수 있으니 방문 전 확인을 추천드려요.
😅 아쉬운 점도 솔직하게
전복 요리가 대체로 만족스러웠지만, 단품 가격대가 결코 저렴한 편은 아니에요. 1인 15,000원 선부터 시작이라 온 가족이 다양하게 시키면 금방 지갑이 가벼워집니다. 그리고 돌솥밥에 물을 부어 만든 숭늉은 전복 특유의 향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어요. 저는 구수해서 좋았지만, 비린 향에 예민하신 분들은 살짝 낯설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실망이냐면 전혀 아니에요. 재료 본연의 맛에 충실한 집이라는 인상이 더 강했습니다. 😊
⭐ 총평
⭐ 총평 : 4.3 / 5
💰 가성비 : 중상 (전복 요리치고는 합리적)
🔁 재방문 의사 : ✅ 있음
👥 추천 동반 : 부모님 모시고, 가족 외식, 반려동물 동반, 제주 여행 마지막 식사
공항 근처라고 대충 관광객 상대하는 집일 줄 알았는데, 재료도 정직하고 반찬 하나까지 신경 쓴 티가 났어요. 비행기 시간 앞두고 든든하게 배 채우고 싶은 분들, 부모님 모시고 깔끔한 한 끼 찾는 분들께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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