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위기 - 외한위기란 결제통화인 달러가 부족해서 생기는 위기를 말한다. 달러가 부족해서 생길 수 있는 위기가 외환위기라면 그냥 달러를 받아서 달러로 쓰면 되지 않을까? 왜 각 국에서는 서로 다른 화폐를 사용하는 것일까? 달러만 사용하면 환율 변동으로 생기는 위험에도 노출되지 않고, 외화가 부족해서 생기는 외환위기에 빠질 위험도 없을 텐데 말이다. 답은 ‘시뇨리지(Seigniorage)’에 있다. 시뇨리지란 돈을 찍어내면서 생기는 이익을 일컫는 말이다. 천원, 오천원, 만원, 오만원권을 발행하는 것을 생각해보자. 지폐를 만들 때 종이에 잉크를 입혀서 찍어내게 되는데 이렇게 찍어내게 되면 그 액수만큼의 가치가 탄생하게 된다. 종이와 잉크 값을 제외한 나머지 차액, 다시말해서 “발행액면 – 발행원가 = 시뇨..